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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 내일 아침 수도권 때린다…최대 300mm

'가을 장마' 내일 아침 수도권 때린다…최대 300mm
입력 2019-09-03 19:50 | 수정 2019-09-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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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과 모레 서울 등 중부지방에, 최고 300 밀리미터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질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13호 태풍 '링링' 도 서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서 폭우와 강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부와 제주도에 가을장마를 몰고 온 정체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 비구름이 내일 새벽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장대비를 퍼부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우량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이 100~300mm, 남부지방은 30~120mm 가량입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출근길 무렵부터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주말까지 쉬지 않고 이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는 모레쯤 그칠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북상중인 13호 태풍 링링입니다.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태풍의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금요일 오전 서귀포 남쪽을 지나 토요일에는 서해상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북상하면서 위력도 강해져 제주도에 접근할 무렵엔 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금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토요일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것으로 보입니다.

    [이경/기상청 예보분석관]
    "한반도 서해상을 따라 북상해 6일(금요일)오전부터 7일(토요일) 밤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2010년 6명의 인명을 앗아가고 천 6백억원의 피해를 입힌 곤파스와 비슷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침수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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