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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중에도 관련자 소환…정경심 소환 '임박'

청문회 중에도 관련자 소환…정경심 소환 '임박'
입력 2019-09-06 19:46 | 수정 2019-09-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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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사 청문회가 진행 중인 오늘도 검찰은 이번 사건 관련자 여러 명을 소환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령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앵커 ▶

    오늘 해외로 도피했던 인물 중 한 명이 귀국을 해서 조사를 받고 있다구요?

    ◀ 기자 ▶

    네,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대표 이 모 씨가 현재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코링크는 조국 후보자 가족들이 14억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입니다.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하기 직전에 해외로 출국해 도피의혹을 받았었는데 최근 국내에 입국해서 어제부터 검찰 조사에 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 가족의 관련성 여부를 밝혀줄 핵심인물로 평가받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는 아직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펀드 투자금이 적법하게 사용되지 않는데 이 대표가 관련돼 있는지, 또 조 후보자 가족과 어떤 관계가 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책임저자였던 장영표 교수의 아들도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서울대 법대에서 인턴활동을 했는데, 이 과정에 특혜나 허위가 있었는지 조사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웅동학원 관계자들 그리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조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됐습니다.

    ◀ 앵커 ▶

    지금 소환 대상자 중 누구보다 관심이 큰 게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인데 언제 소환될지 예상이 가능한가요?

    ◀ 기자 ▶

    네, 실제 정교수의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다만 검찰은 오늘 정 교수를 오늘 불러 조사할 계획은 없는 걸로 확인됐는데, 아마도 주말 중 조사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정교수는 사무실 압수수색 직전 투자회사 직원의 차량 트렁크에 담아서 자신의 컴퓨터를 옯겨왔는데요,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자, 변호인을 통해 임의제출했다면서 증거인멸이 전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컴퓨터를 반출해온 행위 자체만으로 증거은닉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제출받은 컴퓨터를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자료를 삭제한 흔적이 있다면 검찰이 다 확인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조 후보자 딸이 동양대 총장상을 받은 시점이 2012년 9월이었기 때문에, 만약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를 적용하라면 공소시효가 임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이 정 교수를 조만간 기소하지 않겠느냐...이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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