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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뱃길 다 끊긴 '고립' 제주…"내일 풀려"

하늘길 뱃길 다 끊긴 '고립' 제주…"내일 풀려"
입력 2019-09-06 19:58 | 수정 2019-09-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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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제주 상황 전해 드린것처럼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의 하늘길과 뱃길 운항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항공기는 무더기로 결항됐고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공항 대합실 안이 한산합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일찍 제주를 빠져나가려는 승객들만 간간이 눈에 띄는 상황, 항공사들이 결항 문자들을 미리 보내면서, 혼잡을 피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제주공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95편이 결항되고 40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주말을 앞두고 제주를 오가려던 승객 2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신상희/서울시 광진구]
    "내일 낮까지 비행기가 안뜰꺼라고 해서 급하게 다른 항공권 구해서 서둘러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도 텅 비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소형 여객선은 물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6개 노선의 대형 여객선 9척의 운항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조평연/선박기술공단 제주 운항관리센터]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소형 여객선은 모두 통제됐고 대형 여객선의 경우도 12시 반 이후 운항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이르면 내일 오후부터 차차 재개되고, 여객선은 모레는 돼야 운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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