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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장외투쟁·해임안 총동원"…與 "사법개혁 완수"

野 "장외투쟁·해임안 총동원"…與 "사법개혁 완수"
입력 2019-09-09 19:41 | 수정 2019-09-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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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국 장관 임명 소식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헌정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라며 장외 투쟁과 함께 장관 해임 건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여당은 조국 장관에게 사법개혁 완수를 주문하면서 야당이 국회를 무한 정쟁에 빠르리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국당은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의가 죽었다며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다시 장외투쟁 카드를 꺼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우리는 죽기를 각오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함께 몸을 던질 것입니다."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는 퇴근시간에 맞춰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광화문에서 벌였습니다.

    국회 안에서는 특검과 국정조사에 조국 장관 해임 건의안까지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아/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국민과 양심을 내팽개친 문 정권은 국민의 분노와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바른미래당도 "'조국 퇴진 행동'에 나서겠다"며 특히 해임건의안은 다른 야당과 적극 연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수민/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조국 임명 강행에 반대하는 모든 정당, 모든 정치인들과 연대하여 법무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의결 추진에 나설 것을 (밝힙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이 국회를 무한정쟁에 빠뜨리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조국 장관 임명으로 사법 개혁이 완수되길 기대한다"면서 최근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피의사실 유포행위는 매우 심각한, 검찰의 지금까지 매우 누적된 잘못된 대표적인 적폐관행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은 조국 장관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도 이루지 못한 사법개혁을 완수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영상취재 : 방종혁,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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