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신재웅

정국 '격랑' 속으로…한국당의 '중대 결심'은?

정국 '격랑' 속으로…한국당의 '중대 결심'은?
입력 2019-09-09 19:44 | 수정 2019-09-09 19:44
재생목록
    ◀ 앵커 ▶

    여야의 기본적인 입장을 들으셨지만, 정국은 또 다시 강 대 강의 대치 국면으로 빠져들 거 같습니다.

    국회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재웅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 ▶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조국 장관 임명시에 '중대 결심'을 하겠다 이런 얘기를 해왔는데 국회의원직 총사퇴나 정기국회 보이콧 이런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 기자 ▶

    오늘 '비상 대기령'까지 내렸던 한국당 내에선 국회의원직 총사퇴나 20대국회 종료 선언, 천막투쟁 같은 강경한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

    2시간 40분에 걸친 비상 의원총회에서 이런 투쟁방안들이 거론됐지만 일단 지도부는 원내외 투쟁을 병행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확실하진 않지만 국회를 버리지 않고,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국회 일정과 연계할 생각은 없다"면서 정기국회 '보이콧'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변수가 없다면 추석 연휴 이후 국정감사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국회 내에서 투쟁할 거라면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게 조국 장관 해임 건의안인데 통과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봐야 합니까?

    ◀ 기자 ▶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려면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가 필요합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석을 다 합쳐도 10여석이 모자라기 때문에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통과가 쉽지는 않지만 범여권 내에도 조국 장관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있기때문에 불가능하지 않다는게 두 야당의 판단입니다.

    특검이나 국조도 다른 정당의 도움이 필요한데 바른미래당은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에 특검을 하자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청문회가 끝난 만큼 이제 국회가 본연의 일정을 진행해서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야당의 해임안이나 특검 국조 요구는 모두 국회를 무한 정쟁에 빠트리려는 시도라는 입장이이어서 정기국회가 내내 거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성재, 영상편집 : 이정섭)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