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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보다 비 더 온다…오늘 밤 '중부'에 200mm

태풍 때보다 비 더 온다…오늘 밤 '중부'에 200mm
입력 2019-09-10 20:05 | 수정 2019-09-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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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의 여파가 아직 가시기도 전에 가을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에는 최대 200밀리미터의 폭우가 예고돼 있는데요.

    취약 지역에선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하니까 단단히 준비를 하셔야 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추석 당일에는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훈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낮 동안 북한에 걸쳐있던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내려오면서 곳곳에서 폭우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 곳곳에는 오늘밤부터 호우 경보와 주의보 등 호우 특보가 발령되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200mm가 예보됐습니다.

    가늘고 긴 정체전선이 지나는 지역에선 시간당 최고 50mm의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산사태나 침수, 축대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경/기상청 예보분석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일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좁은 띠 형태의 강수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에선 내일 오전에 비가 그치겠고, 남부지방과 동해안에선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오겠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엔 대체로 구름이 많겠고,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도 있어서 고향을 오갈 때 다소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추석 당일엔 전국이 맑아서 전국 어디서든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이번엔 추석 당일보다 다음날 달이 더 둥글 전망입니다.

    [천문연구원]
    "이번 보름 날 경우엔 달이 아직 태양의 정반대 쪽에 오기 전이기 때문에 완벽한 둥근 모습을 보기는 좀 어렵고요. 정확히 태양 반대 쪽에 가기 전, 달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겁니다."

    연휴 기간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7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연휴 첫날과 추석 당일 오전엔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영상편집: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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