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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사령관' 이다영 '도쿄행 책임진다'

'돌아온 사령관' 이다영 '도쿄행 책임진다'
입력 2019-09-10 20:44 | 수정 2019-09-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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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번 주말, 일본에서 열리는 배구 월드컵에 출전합니다.

    내년초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대비한 최종 점검 무대인데요.

    이 선수가 가져올 변화를 기대해보시죠.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터 이다영의 주전 도약과 성장.

    라바리니 감독이 선택한 가장 큰 변화입니다.

    높이와 스피드를 활용한 전방위 토스로, 이다영은 라바리니 공격배구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다영/여자배구 대표팀(6월 VNL)]
    "국제경기 풀타임 주전으로 뛰어본 게 저도 처음인데 투 블로킹이 (레프트) 많이 김연경언니 쪽으로 쏠리다보니까 (라이트) 김희진 언니를 많이 이용하려고 했던 것도 크고요."

    하지만 올림픽 세계예선을 앞둔 7월말,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쳤고 야전 사령관을 잃은 대표팀은 다시 김연경에 의존했던 배구로 돌아가 도쿄행 직행 티켓을 놓쳤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절치부심했던, 한 달 반 만의 복귀 무대입니다.

    [이다영/여자배구 대표팀]
    "부상으로 인해서 준비했던 걸 못 보여드려서 개인적으로 많이 속상했는데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준비했던 것들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전후위 날개는 물론 중앙 속공에 본인의 직접 공격까지.

    이다영의 복귀로 대표팀의 공격 루트는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또 세터로는 유일하게 리그 블로킹 순위에서 10위안에 들었을 정도로 수비능력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

    완전체 라바리니호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험무대가 될 월드컵.

    그 경쟁력을 제대로 가늠해 볼 기회입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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