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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심' 어디로…"이제는 민생" vs "조국 심판"

'조국 민심' 어디로…"이제는 민생" vs "조국 심판"
입력 2019-09-11 20:14 | 수정 2019-09-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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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오늘 여야 지도부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른바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선 건데요, 여당은 이제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야당은 조국 공세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고위원회의를 아예 서울역에서 열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부 여당이 마련한 '추석 민생 대책'이 담긴 유인물을 직접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이제는 정치권이 '조국 공방' 대신 민생 챙기기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은 경제 활력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의 삶을 챙기는데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귀성인사 대신 인천과 수원 등 수도권 곳곳을 돌며 '조국 규탄' 릴레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범법자, 위선자 조국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했어요. 여러분 이거 인정할 수 있습니까?"

    한국당은 추석 민심 공략을 위해 연휴 기간에도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집회도 열 계획입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오늘 귀성인사를 위해 서울역을 찾아 "대통령 때문에 국민이 분열된다"며 조국 장관 임명을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께 거듭 말씁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 조국 장관의 임명을 철회해주십시오."

    역시 서울역에서 귀성인사에 나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정치권에 대한 비판에 면목이 없다"며 "민생정치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정연철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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