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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손장훈

통쾌한 '선제골' 시원한 '프리킥'

통쾌한 '선제골' 시원한 '프리킥'
입력 2019-09-11 20:19 | 수정 2019-09-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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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나상호와 정우영의 골을 앞세워 투르크메니스탄을 꺾었습니다.

    후반 조커로 투입된 김신욱은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지에서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골은 경기 시작 13분만에 터졌습니다.

    이용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흐르자 나상호가 놓치지 않고 A매치 데뷔골로 연결했습니다.

    이른 시간 선제골로 대량 득점이 기대됐지만, 대표팀은 투르크멘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답답했던 경기 흐름을 뚫어낸 건 후반 37분 정우영의 프리킥 한 방이었습니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김신욱은 비록 반칙이 선언되긴 했지만, 골키퍼까지 밀어넣는 강렬한 모습을 보여줘 향후 벤투호의 위협적인 공격 옵션으로 떠올랐습니다.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향해 첫 승을 거뒀지만, 선수들은 더 잘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우영/축구대표팀]
    "경기 양상에서는 좀 답답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템포를 늦추지 않고, 빠른 패스로 전환을 해야 되고 더 수정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벤투 감독은 영상 분석을 통해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후반에는) 전반처럼 플레이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효율적으로 득점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종료 직후 투르크메니스탄 감독이 손흥민에게 끈질기게 유니폼을 부탁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다음 상대는 피파 랭킹 200위 스리랑카입니다.

    대표팀은 이 경기를 홈에서 치른 뒤 북한과 평양 원정에 나섭니다.

    아시가바트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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