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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 조카 검찰 조사 중…정경심 교수 소환은?

조국 5촌 조카 검찰 조사 중…정경심 교수 소환은?
입력 2019-09-14 20:04 | 수정 2019-09-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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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그럼 이제 검찰수사는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곧바로 검찰청으로 가보겠습니다.

    최경재 기자, 오늘 체포된 조 장관의 5촌 조카는 아직도 조사 중인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전에 체포된 직후 곧바로 이곳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됐는데, 지금까지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체포영장으로 긴급히 신병을 확보했지만, 조씨가 이미 회삿돈 횡령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만큼 검찰은 조씨를 석방하지 않고 내일쯤 아마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겠느냐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씨를 횡령의 주범으로 지목한 사모펀드 대표와 점멸등 업체 대표가 오늘 다시 검찰에 소환됐기 때문에 이들 사이에 대질 신문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앵커 ▶

    네, 또 관심이 가는 게 추석연휴가 시작되면서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조사가 임박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좀 늦춰지는 분위기인 거 같네요?

    ◀ 기자 ▶

    네, 일단 내일 정 교수를 불러서 조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입니다.

    오늘 체포한 조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에 정 교수를 조사하는 게 순서이기 때문에, 소환 시점도 며칠 더 미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교수의 경우, 일단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는 기소가 돼서 곧 재판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또, 자신의 자산 관리인에게 부탁해 자택에 있는 컴퓨터 2대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사실도 연휴 기간을 통해 확인됐는데요.

    하드를 교체한 사실만으로 범죄가 성립한다고 보긴 어렵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하지만 교체한 하드 디스크가 검찰에 제출돼 분석 중이기 때문에 여기서 사모펀드 운용이나 기타 다른 혐의를 입증할 증거들이 나온다면, 정 교수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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