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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몰던 승용차 '돌진'…3미터 아래로 '추락'

70대 몰던 승용차 '돌진'…3미터 아래로 '추락'
입력 2019-09-15 20:04 | 수정 2019-09-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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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이렇게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야할 추석연휴지만, 안타까운 사고들도 있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옆 철제 난간을 뚫고 3미터 아래 지하주차장 입구로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찰 통제선 너머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지하주차장 입구에 처박혀 있습니다.

    도로 경계에 바퀴 자국이 보이고, 화단 주변 나무에도 생채기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73살 이 모씨가 몰던 차량이 도로 옆 철제 난간을 뚫고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갑자기 '쾅' 소리가 나더라고, 그래가지고 나가보니까 (차량이) 이렇게 박혀있더라고."

    사고 충격으로 철제 울타리가 심하게 휘어졌고, 돌진한 차량은 약 3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 씨 등 2명이 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로 인한 사고는 아니"라며, 차량 블랙박스를 수거해 운전 미숙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오늘 낮 12시 쯤에는 제주시 삼양동 중부화력발전소 앞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8살 정모씨가 숨졌습니다.

    정씨는 발전소에 냉각용수를 공급하는 취수구 근처에서 수영을 하다 바닷물과 함께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40분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해경은 정 씨와 함께 스노클링을 했던 A씨와 발전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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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오늘 오전 7시쯤에는 대전 유성구의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 한재훈, 문홍종 (제주) / 영상편집 : 장동준 / 영상제공 : 제주소방서,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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