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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 조카 이틀째 조사…오늘 밤 영장 청구

조국 5촌 조카 이틀째 조사…오늘 밤 영장 청구
입력 2019-09-15 20:10 | 수정 2019-09-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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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가 이틀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밤안에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손령 기자!

    ◀ 기자 ▶

    네, 서울 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 ▶

    조 장관의 5촌조카는 지금도 조사를 받고있나요?

    ◀ 기자 ▶

    네, 검찰은 어제 체포한 조국 장관의 5촌조카 조모씨를 어젯밤 늦게 까지 조사한데 이어서 오늘도 계속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씨에 대한 체포영장 시한은 48시간인데요.

    어제 오전 6시쯤 조씨를 체포했으니까, 내일 아침 까지는 구속영장을 청구하든지 아니면 석방해야 합니다.

    이미 조씨가 사모펀드를 사실상 소유했고, 회삿돈을 빼돌리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목된 만큼, 검찰이 조 씨를 그냥 석방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따라서 오늘 밤 중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우선 조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조국 장관 가족이 사모펀드 운영에 관여했는지 등을 계속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오늘 검찰이 조사한 인물 중에는 조국 장관의 처남, 그러니까 정경심 교수의 동생도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검찰은 오늘 오후에 사모펀드 코링크PE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정경심 교수의 동생, 정 모 씨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정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에 자녀들과 함께 3억 5천만원을 투자했고 지분 0.99%를 매입하기도 했는데요,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사모펀드에 투자하게된 경위, 그리고 누나인 정교수가 차명 투자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교수의 경우엔, 5촌조카 조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 뒤에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아직 해외로 도피했던 사모펀드 관련자 3사람 중, 영어교육업체 WFM의 전 대표 우모씨가 아직 귀국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만약 검찰이 우 씨에 대한 조사가 먼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정 교수 조사는 조금 더 뒤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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