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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여론조사] "정시 늘려야" 60%…"도쿄 올림픽 보이콧" 59%

[MBC여론조사] "정시 늘려야" 60%…"도쿄 올림픽 보이콧" 59%
입력 2019-09-16 19:42 | 수정 2019-09-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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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국 법무장관 딸의 입시 의혹을 계기로 논란이 일었던 대입제도와 관련해서는 수시를 줄이고 정시를 확대하자는 의견이 높게 나왔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사능과 욱일기 논란에 휩싸인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학 입시에서 수시와 정시 전형 비율은 현재 8대 2 정도입니다.

    지금보다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59.9%로 다수를 차지했고, 수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머물렀습니다.

    40대와 사무직 종사자, 학생 가운데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현행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18.8%였습니다.

    정부가 시행을 예고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효과가 있을 거라는 응답이 39.3%,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답은 50.2%로 집값 안정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의 열기는 계속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일본 여행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답은 76.6%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비율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지난 광복절 여론조사 때 불매 운동 참여 비율이 77.5%였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도 비슷했습니다.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선수촌에 공급하고 욱일기 응원을 허용하겠다고 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도쿄올림픽에 대해서는 보이콧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59.1%, 참가해야 한다는 응답은 36.7%였습니다.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어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49.6%, 여론을 왜곡하기 때문에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43.8%였지만 격차가 오차 범위 안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9명을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이 14.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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