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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서 '의심' 신고…'확산' 내일 새벽 갈려

경기 연천서 '의심' 신고…'확산' 내일 새벽 갈려
입력 2019-09-17 19:47 | 수정 2019-09-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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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방역 현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 보겠습니다.

    오늘 저녁엔 경기도 연천에서도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진 기자!

    ◀ 기자 ▶

    네 방역현장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 ▶

    김기자, 조금전에 연천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하는데 이 소식 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 첫 확진 판정이 난 파주의 돼지사육 농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방역작업이 한창인데요.

    오늘 저녁엔 경기 연천 지역의 돼지사육 농가에서도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 농가는 연천군 백학면에서 돼지 4천7백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어미 돼지 1마리가 폐사하자, 오후 2시 40분쯤 신고를 했구요, 곧바로 경기도 가축방역관이 현장에 도착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확진 여부는 내일 아침쯤 나올 예정입니다.

    현재 초동방역팀이 투입돼, 신고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와 통제가 이뤄졌습니다.

    ◀ 앵커 ▶

    첫 발생 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는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오늘 새벽 6시 30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이 판명되면서 정부는 오전부터 살처분에 착수했지만 사전 준비 작업이 다소 지연되면서 포크레인 등 중장비들이 오후에 도착해 지금 한창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곳 2천 4백여 마리 돼지와 관련농장에 있던 돼지 2천 2백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은 내일 새벽쯤 끝날 거로 예상됩니다.

    살처분 작업과 함께 일단 이곳 농장에 대한 출입은 통제되고 있구요.

    앞서 확진발표와 함께 이동중지 명령도 발효됐기 때문에 모레 새벽 6시 반까지 전국의 돼지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서는 모든 이동이 중지됐습니다.

    경기도는 특히 다른 시·도로의 돼지 반출이 일주일간 금지됩니다.

    전국 양돈농가가 6천3백곳 정도 되는데요, 의심증상이 더 있는지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지난달부터는 좀 더 정밀한 혈청검사도 진행중입니다.

    정부는 잠복기간을 고려할 때 앞으로 일주일 정도가 가장 고비인만큼,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검역본부나 지자체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현장에서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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