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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성' 자금 들어간 코링크…누가 진짜 주인인가?

'익성' 자금 들어간 코링크…누가 진짜 주인인가?
입력 2019-09-20 20:00 | 수정 2019-09-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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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말씀드렸지만 돈의 흐름 때문에 이 '익성'이라는 업체가 이번 사건의 중요 열쇠로 떠올랐습니다.

    자세한 얘기,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명찬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앵커 ▶

    먼저, 검찰이 익성을 압수 수색한 것을 어떤 의미로 봐야하는 겁니까?

    ◀ 기자 ▶

    네 현재 검찰은 사모펀드 운영사인 코링크를 사실상 누가 운영했는지 밝히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정경심 교수의 혐의가 인정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인데요.

    오늘 검찰의 압수수색은 이 코링크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려는 절차로 보여집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코링크의 설계 자체가 익성을 위해 설립됐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에 검찰도 이부분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익성의 이 모 회장은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친분이 상당히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미 공개된 조범동 씨와 웰스씨앤티 대표와의 통화 녹취록을 보면 조씨는 횡령한 돈이 익성 이모 회장에게 들어간 것이 밝혀지면 모두다 죽는다며 익성에게 돈이 흘러간 사실이 드러나는 걸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나온 여러 보도 내용을 보면요 검찰은 사모펀드 운영사 코링크를 사실상 정경심 교수와 5촌 조카가 운영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는 거 같은데 이런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건가요?

    ◀ 기자 ▶

    네, 아직은 그 부분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긴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검찰은 여전히 정경심 교수와 조범동 씨가 사모펀드 운영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압수수색이 이런 의심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찾기위한 목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 익성은 조국 장관이 민정수석으로 취임한 이후에, 현 정부의 중점사업인 2차전지 사업 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정황을 설명해줄 수 있는 어떤 증거를 찾기 위한 압수수색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 차병원이 운영하는 의학전문대학원, 차 의전원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조 장관 딸은 차 의전원에 지원해 낙방했는데, 당시 제출했던 서류들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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