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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윤수

골목길에서 후진하다가…70대 여성 숨져

골목길에서 후진하다가…70대 여성 숨져
입력 2019-09-21 20:12 | 수정 2019-09-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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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후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여성 4명을 덮쳐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주택가.

    말 그대로 아비규환입니다.

    "빨리! 빨리요, 살려주세요!"

    길바닥에 드러누운 사람들을 둘러싸고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응급처치를 하고.

    "CPR(심폐소생술)해! 빨리!"

    고통스러워하는 여성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주택가에서 59살 여성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을 하다 주변에 있던 다른 여성 4명을 덮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미상의 원인으로 급발진 같이 후진을 한 거죠. 그건(사고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은데요."

    이 사고로 77살 김 모씨가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다른 3명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 김 씨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충북 옥천군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야산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8살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는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입고 있던 옷 주머니에서 발견된 신용카드 정보와, 지문감식을 통해 숨진 여성의 신원을 조회하는 한편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화면 제공 : 서울 강동소방서, 김용희(시청자) / 영상 취재 : 손기주 / 영상 편집 :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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