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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쯤 부산 앞바다 통과…최대 고비는?

밤 10시쯤 부산 앞바다 통과…최대 고비는?
입력 2019-09-22 20:09 | 수정 2019-09-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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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의 진로를 보면요.

    올라오면서 당초 예측보다는 방향을 좀 더 일본쪽으로 틀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일본 대마도를 향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태풍의 고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까지 뚜렷했던 태풍의 눈이 오후 4시 무렵부터는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크게 일그러졌습니다.

    그러나 태풍의 소용돌이가 만드는 거대한 폭풍우 구름이 지금도 한반도를 향해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126k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 타파는 당초 예측보다 방향을 조금 더 틀어 일본 대마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10시쯤에는 부산에서 80km 떨어진 지점까지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오늘밤부터 태풍이 동해로 빠져나가는 내일 아침까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남 동해안엔 최고 200 mm 이상, 강원영동과 그 밖의 영남지방에도 최고 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7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제주도는 앞으로도 10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영남과 동해안은 시간당 50에서 최고 80밀리미터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에 근접한 해안 지역에서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50m 안팎의 돌풍이 불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파도의 위력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 서귀포에서는 최대 8.1m, 울산에서도 6.5m의 파도가 관측됐는데, 태풍이 더 다가오면 10m가 넘는 파도가 해안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남부와 동해안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태풍 피해를 입지 않도록 침수와 붕괴,해일 피해 등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편집 :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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