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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강풍 강원 지역…내일까지 많은 비

태풍 강풍 강원 지역…내일까지 많은 비
입력 2019-09-22 20:13 | 수정 2019-09-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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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강원 동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강원 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강릉 안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용철 기자, 강릉에도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네요?

    ◀ 기자 ▶

    온종일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던 빗줄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바람 역시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원 중남부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조금 전 8시부터 태풍경보로 강화됐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시간당 5~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초속 5~13m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삼척 원덕에 165mm를 비롯해 정선 북평 75, 태백 115, 강릉 80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최대 순간 풍속은 향로봉 20.3m, 진부령 19.8, 미시령19.1m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강원 지역에선 바다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어선 2천5백여 척이 피항했고, 강릉과 동해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운항이 중지됐습니다.

    양양에서 제주와 김해, 일본 기타큐슈를 오가는 왕복 항공기 8편도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동지역에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최대 15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내일 정오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과수 낙과 등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안목항에서 MBC뉴스 이용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강원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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