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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가는 문 대통령…북미 협상 돌파구 뚫는다

뉴욕 가는 문 대통령…북미 협상 돌파구 뚫는다
입력 2019-09-22 20:23 | 수정 2019-09-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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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미국 뉴욕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이 예정돼있는데, 가장 관심이 가는 건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최근 북한과 미국 사이에 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재개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돼지 열병에 태풍 '타파'까지 가볍지 않은 발걸음이지만, 북미가 적극적인 대화의 손짓을 주고받은 만큼 기대감을 갖게 하는 순방입니다.

    9번째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 오전 열릴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방법론'을 언급하고 북한이 '현명한 결단'이라며 맞장구를 치는 상황에서, 일종의 중재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문 대통령의 각오도 특별합니다.

    [8·15 광복절 경축사]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북미 간의 실무협상 조기개최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지소미아' 종료 이후 불거진 한미동맹 균열 우려를 불식하고 방위비 협상 등 난제도 풀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배웅 나온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에게 "한일관계 어려움이 한미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고, 해리스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도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5일 수요일 새벽에는 문 대통령이 UN총회 연설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 최경순, 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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