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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먼지털이식 수사" vs 한국 "조국 구속"

민주 "먼지털이식 수사" vs 한국 "조국 구속"
입력 2019-09-23 19:42 | 수정 2019-09-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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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당은 검찰을 비판했고 야당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개혁을 거부하는 검찰이 무차별적인 압수 수색에 먼지떨이식 수사를 한다고 비판했고 보수 야당은 검찰의 당연한 수사라면서 범죄자인 조 장관을 파면하고 구속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대표가 나서 검찰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검사만 20명 넘게 투입하고도 한달 째 결과물이 나오지 않자, 무리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는 겁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수사 관행상 가장 나쁜 것이 먼지털이식 별건 수사인데…검찰 개혁을 막기 위한 총력 수사가 아니라 (진실 밝히는 수사해야 한다)"

    70군데 넘는 압수수색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검찰이 해도 너무한다는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거나 조국 장관이 기소되면 상황이 심각해진다는 불안감도 있지만, 검찰에 대한 성토 목소리에 묻히는 분위기입니다.

    반대로 자유한국당은 검찰의 조국 장관 집 압수수색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검찰이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검찰이 면밀한 검토, 분석 후에 판단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당은 압수영장 발부를 통해 법원도 혐의를 인정한 만큼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조국 장관의 장관직 수행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법무장관의 집을 검찰이 압수수색을했는데, 그 장관이 어떻게 검찰을 지휘한단 말입니까"

    청와대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지금은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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