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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트럼프 '9번째' 만남…'北 안전보장' 첫걸음?

文-트럼프 '9번째' 만남…'北 안전보장' 첫걸음?
입력 2019-09-23 20:17 | 수정 2019-09-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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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아침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강경화 외교 장관이 정상 회담 전망을 미리 설명했는데 미국이 북한의 안전 보장과 제재 해제 문제에서 '열린 자세'라고 언급해서 과연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 취임이후 9번째인 한미 정상회담은 내일 아침 6시 15분, 뉴욕에서 열립니다.

    회담을 앞두고 오늘은 문 대통령을 수행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북한이 얘기하는 안전보장과 제재 해제 문제 등 모든 것에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한다는 게 미국 입장" 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서 보듯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하노이 이후 안전보장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왔다"고 밝혀, 이 문제가 정상회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북미간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판단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과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대북 안전보장 구상을 집중 설명할 계획입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유엔은 국제사회와 더불어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 위한 최적의 장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한일관계 악화가 한미관계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은 물론 방위비분담금이나 한일관계 등 한미동맹 현안도 불거진 상황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남북·북미관계는 물론 향후 동북아 정세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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