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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중국적 아냐"…홍준표 반응은? / 류석춘, 권유한 건 '매춘' 아니었다?

나경원 "이중국적 아냐"…홍준표 반응은? / 류석춘, 권유한 건 '매춘' 아니었다?
입력 2019-09-23 20:21 | 수정 2019-09-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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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 "나경원 "이중국적 아냐"… 홍준표 반응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 대표가 아들을 원정 출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나 원내대표가 입장을 내놨죠?

    ◀ 기자 ▶

    조국 장관 가족에 대한 의혹이 계속되자, 일부 네티즌들이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해, 미국 LA의 산후조리원 이름을 검색어 순위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나 원내대표가 이 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리가 찾아봤어요. (의혹 제기된 산후조리원) 설립연월일이 2000년입니다. 2000년. 저희 아이를 출생한 연월일은 1997년입니다.이게 명백히 가짜뉴스라는 건 거기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원정출산 아니라고 얘기했더니 그러면 이중국적은 왜 아니라고 얘기 안 하냐고 그럽니다. 둘 다 아니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러자, 홍준표 전 대표가 즉각 "발언을 환영한다, 의혹을 씻었으니 자신있게 밀어부쳐라" 응원을 하고 나섰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사실 주말 사이에 홍 전 대표가 이 문제로 당내 갈등을 일으키는가 했었는데 오늘 태도가 바뀌었어요.

    ◀ 기자 ▶

    네, 그제만 해도 홍 전 대표는, "아들이 이중 국적인지만 밝히면 논쟁은 끝난다", 직접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마치 다른 당에서 공세를 취하는 것 같죠.

    민경욱 의원은 "하나로 싸워도 벅찬데 내부총질을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홍 전 대표는 다시, "충고를 내부총질로 호도하니 어이없다.

    이제 한마디도 안 할 테니 어디 잘 대처해 봐라"라고 발끈했지만, 다시 오늘 당내 초재선 의원들이 홍 전 대표를 두고 "내부 분열을 획책하는 자는 적이다" 징계까지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아무리 '페북 쓴 소리'를 이어온 홍 전 대표도, 예상 외로 반발이 거세자, 하루 만에 태도를 바꾼 것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왔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매춘 해볼래요, 조사 해볼래요, 앞에서도 보도를 했는데 연세대 류석춘 교수, 학생에게 매춘을 권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조사"를 권한 거다, 이렇게 해명했어요.

    ◀ 기자 ▶

    네, 생략된 말이 뭔지 학생들과 류석춘 교수 입장이 다른데요.

    누구 말이 설득력 있는지, 제보 받은 녹음 파일의 그 대목을 다시 한번 들어보시죠.

    [류석춘/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그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서 매춘하러 들어간 거예요. 살기가 어려워서."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딱 그래요. '여기 와서 일하면 절대 몸 파는 게 아니다', '매너 좋은 손님들한테 술만 따르면 된다'… 그렇게 해서 접대부 생활을 하게 되는데, 옛날에만 그런 게 아니라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 지금도 그래요. 지금도…"

    ◀ 앵커 ▶

    이 말을 들으면 어떤 뜻인지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오늘 입장문에도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사과는 없었죠?

    ◀ 기자 ▶

    네, 위안부가 있었는지 자체를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류 교수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한국당 혁신위원장을 맡았었죠.

    민주당, 범여권은 이걸 상기시키고 있고, 한국당은 말을 최대한 아끼면서,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여야 발언 들어보시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정말 잘못된 발언이죠."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은 류석춘 교수를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당대표의 혁신의지를 최우선적으로 실현할 적격자라고 추켜세웠습니다.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던 과오를 반성하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연세대 출신 국회의원들은 모교에 류 교수, 교수직을 박탈해달라고 서한을 보냈는데, 한국당 의원들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 앵커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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