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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 내 북미협상 돌입…김정은 답방 가능성도"

"2~3주 내 북미협상 돌입…김정은 답방 가능성도"
입력 2019-09-24 19:39 | 수정 2019-09-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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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미 정상회담의 기대와 별도로 서울에서는 국정원이 북 미 협상과 관련해서 여러 전망과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2, 3주 안에 북 미간 실무 대화가 시작될 거 같고 올해 안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신중한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신재웅 기잡니다.

    ◀ 리포트 ▶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서훈 국정원장은 앞으로 2~3주 안에 북한과 미국이 실무 대화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실무협상 결과에 따라 올해 안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민기/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
    "(2~3주 안에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될 경우 연내에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국정원은 또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전제로 김정은 위원장의 한국 답방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북미 협상 결과에 따라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수 있다는 게 국정원 관측이었다고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은재/자유한국당 정보위 간사]
    "국정원에서는 아마 비핵화 협상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김 위원장이) 부산에 오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다 이렇게 보고를 받았습니다."

    다만 다른 참석자들은 답방 가능성에 무게를 둔 보고가 아니라며 결이 다르게 설명했습니다.

    [이혜훈/국회 정보위원장]
    "'진전이 있으면'이라는 토를 달아서 얘기한 겁니다. 근데 토를 떼고 '될 거다'라고 얘기하는 것과는 되게 다른 얘기죠."

    국정원은 또 다음 달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이 다섯 번째로 중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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