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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설치·특수부 폐지…검찰개혁 이뤄내야"

"공수처 설치·특수부 폐지…검찰개혁 이뤄내야"
입력 2019-09-28 20:02 | 수정 2019-09-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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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스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리고 있는 검찰 개혁 촛불집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오늘로 일곱번째 열린 이번 집회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주최측 추산 100만 명이 모였습니다.

    ◀ 앵커 ▶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치적인 과잉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 개혁을 요구하면서, 사법적폐청산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앞 왕복 8차선 도로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끊임없이 사람들이 밀려나오고, 길게 늘어선 인파는 언덕 너머로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당초 한쪽 방향 도로만 통제했던 경찰은 인원이 늘면서 양방향 모두 개방했습니다.

    이들은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당초 촛불집회는 저녁 6시로 예정됐지만, 낮부터 일찌감치 사람들이 몰리면서 현장에는 이들이 외치는 구호가 잇따라 울려퍼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치적 성격을 띠고 있다며 검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시달/집회 참가자]
    "사법 개혁 대상이 되는 사람이 사법 개혁을 방해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특히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찰 특수부 폐지 구호를 외치며 검찰 개혁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서양희/집회 참가자]
    "이렇게 한 소리로 힘을 모으면 우리가 관철하려는 검찰 개혁이나 사법 개혁이 꼭 이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초 1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던 주최측은 집회 시작 2시간 전에 이미 15만명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최측은 지금까지 전체 참가 인원이 1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 이지호, 이상용 / 영상편집 :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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