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서창우

마산항 1만 5천 척 '피항'…지리산 전면 '입산통제'

마산항 1만 5천 척 '피항'…지리산 전면 '입산통제'
입력 2019-10-02 19:44 | 수정 2019-10-02 19:45
재생목록
    ◀ 앵커 ▶

    지금부터는 오늘 밤 사이 미탁이 관통하게 될 영남 지역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은 앵커!

    ◀ 앵커 ▶

    네, 말씀하신 대로 태풍 미탁은 경남 북부과 대구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벽 2,3시 쯤 거창, 함양등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의 규모가 작아지긴 했지만, 내륙을 그대로 관통하기 때문에 이 지역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창원 마산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서창우 기자, 언뜻 보기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제가 나와 있는 이 곳 창원 마산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남은 잠시 뒤 8시를 기해 태풍 경보가 발효되는데요.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는 내일 새벽 2~3시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의 길목에 있는 경남 북부의 거창, 함양 등지는 긴장감이 더욱 높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남에선 지리산 201mm를 비롯해 사천 136.5mm, 산청 167mm 등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최고 300mm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통영과 거제 등 남해안에는 초속 18m 넘는 바람이 불고 있어, 남해안 바닷길은 완전히 막혔습니다.

    경남 각 항구와 포구엔 선박 1만5천여 척이 피항해있고, 유람선과 여객선 운항도 모두 끊겼습니다.

    지역 축제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일시 휴장됐다 재개장됩니다.

    오늘밤 11시엔 남해안 만조까지 겹치기 때문에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와 하수 범람 같은 피해가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