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임명찬
PD수첩 "위조 맞나" 보도에…檢 "증거 있다" 반박
PD수첩 "위조 맞나" 보도에…檢 "증거 있다" 반박
입력
2019-10-02 19:58
|
수정 2019-10-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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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현재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돼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이 기소가 무리한 부실수사라는 지적들이 나오자 오늘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임명찬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 입니다.
◀ 앵커 ▶
먼저 검찰이 밝힌 내용을 소개해주시고, 이 시점에 왜 동양대 표창장 위조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놨는지 그 배경도 좀 설명해주실까요.
◀ 기자 ▶
네, 먼저 검찰은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해 "위조로 볼 수 있는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더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교수가 아들의 표창장 직인을 스캔한 뒤 컴퓨터로 오려내서, 딸의 표창장 파일에 옮겨붙였다"는 기존 판단을 유지하면서, 시간별로, 위조로 볼 수 있는 작업들이 진행된 기록 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압수한 정 교수의 컴퓨터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표창장 위조로 볼 수 있는 작업들을 순서에 따라 진행한 기록을 확보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위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표창장 은박 등에 대해서는 "재판에서 객관적 증거로 보여드리겠다, 객관적 자료를 보면 여러 의혹들이 일순간에 다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만 말했습니다.
검찰이 굳이 이 시점에 동양대 표창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은 건 mbc pd 수첩 등을 통해서 검찰의 기소내용을 반박하는 정황과 진술들이 다수 공개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기소를 비판하는 논리에 대한 재 반박 차원에서 나온 설명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양측의 주장이 팽팽한 만큼 이번달 18일부터 시작되는 재판에서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내일이 구속된 5촌조카 조범동씨를 기소해야 하는 마지막날이 라고 하는데, 오늘도 정 교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어요.
그럼 정경심 교수 조사는 내일 이뤄지는 건가요?
◀ 기자 ▶
네, 당초 조범동 씨를 재판에 넘기려면, 정경심 교수를 당연히 조사해야 할거고 따라서 내일까지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조범동씨를 기소하기 전에 정 교수를 조사하는지에 대해서는 수사팀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단 조범동 씨를 기소한 뒤 다른 혐의에 대해서 추가 수사를 이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요.
따라서 정 교수의 소환 조사가 조 범동 씨를 기소한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짧게 하나만 더 물어보면요, 수사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어요.
수사가 너무 장기화되는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 이 지적에 대한 검찰의 입장도 나왔나요?
◀ 기자 ▶
네, 특수부의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공식 수사에 착수한 지 오늘로 35일이 지났는데요.
수사가 너무 지연되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검찰관계자는 여러가지 의혹들을 확인하고 있기 떼문에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현재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돼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이 기소가 무리한 부실수사라는 지적들이 나오자 오늘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임명찬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 입니다.
◀ 앵커 ▶
먼저 검찰이 밝힌 내용을 소개해주시고, 이 시점에 왜 동양대 표창장 위조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놨는지 그 배경도 좀 설명해주실까요.
◀ 기자 ▶
네, 먼저 검찰은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해 "위조로 볼 수 있는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더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교수가 아들의 표창장 직인을 스캔한 뒤 컴퓨터로 오려내서, 딸의 표창장 파일에 옮겨붙였다"는 기존 판단을 유지하면서, 시간별로, 위조로 볼 수 있는 작업들이 진행된 기록 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압수한 정 교수의 컴퓨터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표창장 위조로 볼 수 있는 작업들을 순서에 따라 진행한 기록을 확보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위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표창장 은박 등에 대해서는 "재판에서 객관적 증거로 보여드리겠다, 객관적 자료를 보면 여러 의혹들이 일순간에 다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만 말했습니다.
검찰이 굳이 이 시점에 동양대 표창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은 건 mbc pd 수첩 등을 통해서 검찰의 기소내용을 반박하는 정황과 진술들이 다수 공개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기소를 비판하는 논리에 대한 재 반박 차원에서 나온 설명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양측의 주장이 팽팽한 만큼 이번달 18일부터 시작되는 재판에서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내일이 구속된 5촌조카 조범동씨를 기소해야 하는 마지막날이 라고 하는데, 오늘도 정 교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어요.
그럼 정경심 교수 조사는 내일 이뤄지는 건가요?
◀ 기자 ▶
네, 당초 조범동 씨를 재판에 넘기려면, 정경심 교수를 당연히 조사해야 할거고 따라서 내일까지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조범동씨를 기소하기 전에 정 교수를 조사하는지에 대해서는 수사팀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단 조범동 씨를 기소한 뒤 다른 혐의에 대해서 추가 수사를 이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요.
따라서 정 교수의 소환 조사가 조 범동 씨를 기소한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짧게 하나만 더 물어보면요, 수사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어요.
수사가 너무 장기화되는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 이 지적에 대한 검찰의 입장도 나왔나요?
◀ 기자 ▶
네, 특수부의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공식 수사에 착수한 지 오늘로 35일이 지났는데요.
수사가 너무 지연되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검찰관계자는 여러가지 의혹들을 확인하고 있기 떼문에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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