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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오른 '아빠·엄마 찬스'…자녀 의혹 난타전

도마 오른 '아빠·엄마 찬스'…자녀 의혹 난타전
입력 2019-10-02 20:03 | 수정 2019-10-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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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국감에선 또 조국 장관 자녀뿐 아니라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들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가 잇따랐습니다.

    여기에 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특혜 의혹까지 들고나오면서 '아빠 찬스' '엄마 찬스'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장.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 아들과 딸이 받았던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
    "대검찰청 도서실에서 32시간동안 도서 점검하고 서가정리하고 봉사활동 한 것을 복지부 장관이 공적 조서에 적습니다. 현직검사였던 아빠찬스 아닌가…"

    [윤재옥/자유한국당 의원]
    "이거는 뭐 정론관에서 할 이야기지. 국정감사에서 행안부장관 상대로 할 이야기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부 국감에선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서울대 학술 포스터 특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대에서 자료를 받아보니까 학생 스스로 한 연구라는 정치인의 해명과 달리 3명의 대학원생이 강제 동원된 것입니다. 대학원생들의 인건비 모두 국민 세금이죠?"

    문체위 국감에선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을 지낸 나 원내대표의 딸이 스페셜올림픽 활동에 지나치게 자주 참여했다며 민주당이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스페셜 올림픽 이 단체가 특정인의 특정인에 의한 특정인을 위한 단체인지 여부가 규명돼야 된다고 봅니다."

    [엄동열/자유한국당 의원]
    "나경원 대표와 관련된 터무니없는 문제제기로 국정감사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과방위에선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교구를 초등학교에 납품해 폭리를 취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
    "대통령 아들이 수의계약으로 따냈다는 것도 충격인데 여기에서 이런 엄청난 폭리와 부당이득이 취해진것 아닌가 하는 그 충격을 받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비리를 조사하는 특별법을 주장했고, 한국당은 대통령과 조국 장관,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 자녀에대한 특검을 실사하자고 맞섰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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