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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vs 황교안…'묵비권' 공방전 /이학재 18일 단식…"11kg 빠졌다"

이해찬 vs 황교안…'묵비권' 공방전 /이학재 18일 단식…"11kg 빠졌다"
입력 2019-10-02 20:22 | 수정 2019-10-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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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오늘도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 "이해찬 대 황교안, 묵비권 공방전…"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어제 검찰에 자진 출석했는데 묵비권을 행사한 걸 두고 여야 사이 공방이 있었나 봅니다.

    ◀ 기자 ▶

    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직접 포문을 열었고, 비판 수위도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당 대표인 저의 책임입니다. 검찰은 저의 목을 치십시오."
    "저는 오늘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법무부 장관하고 국무총리까지 한 사람이, 묵비권을 행사할 걸 왜 나갑니까? 상식 이하의 짓을 정치지도자가 하고 다니면 국민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만하겠습니다."

    패스트트랙은 불법이고, 평화적으로 막은 건 무죄다, 황 대표의 이 주장에 대해서도,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불법인지 아닌지 잘 모르는 것 같다, 비꼬았습니다.

    ◀ 앵커 ▶

    이해찬 대표가 "상식 이하의 짓을 하고 다닌다" 이런 말을 했는데 황교안 대표 반응은 어땠습니까?

    ◀ 기자 ▶

    역시 강도가 셌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진술거부권 자체가 수사받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다른 폄훼가 없길 바랍니다. 수고들 하세요…"
    "정당의 대표답게 "언행" 하시길 바랍니다."

    이해찬 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대통령을 적으로 여긴다고 했을 떄, 또 계속 장외투쟁할 때, "공당을 그렇게 이끌면 안 된다" 비판했었죠.

    정치 선배가 일방적으로 꾸짖는 듯 했는데, 오늘은 황 대표가 맞서면서, 보기 드문, 여야 대표의 설전이 나왔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20대 국회 최장 단식, 11kg 빠졌다."

    한국당 이학재 의원, 단식이 18일째인데 몸무게가 많이 빠졌습니다.

    ◀ 기자 ▶

    네, 단식하면서 국정감사 질의까지 하는 투혼을 보였는데, 영상으로 보시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만두시란 말 안할 테니까 (병원) 점검만 받고 오세요."

    [유은혜/교육부총리]
    "단식 괴로우실 텐데…"

    [이학재/자유한국당 의원]
    "죄송하지만 오후 질의가 힘들 것 같은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제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물과 소금만 먹어 18일 동안 11kg이 빠졌고요, 내일 한국당 광화문 집회를 끝으로 단식을 마무리합니다.

    19일 단식을 기록하는 겁니다.

    ◀ 앵커 ▶

    몸무게가 많이 빠진 만큼 건강도 손상이 됐을텐데, 19일 단식이면 정치권 단식 중에서도 드문 기록이죠?

    ◀ 기자 ▶

    네, 20대 국회 들어선 최장 기록입니다.

    과거 단식 투쟁들도 한번 찾아봤는데, 준비한 영상 보시죠.

    20일 넘긴 경우 많지 않고요, 이학재 의원의 19일, 대단한 기록입니다.

    반대로 가장 짧은 단식 기록도 20대 국회 한국당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1월 조해주 선관위원 임명에 항의하며, 5시간 반 릴레이 단식을 벌인 건데, 진정성이 없다는 비난만 받았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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