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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아리 캐스터

[날씨] 미탁, 상륙 임박…밤새 남부 관통

[날씨] 미탁, 상륙 임박…밤새 남부 관통
입력 2019-10-02 20:46 | 수정 2019-10-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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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태풍은 진도 앞바다로 바짝 다가섰습니다.

    매시 30km씩 빠르게 북동해서 7시 위치가 진도 남쪽 70km 지점인데요.

    구름이 흐트러지면서 중심을 찾아내기가 참 어렵습니다만 목포와 진도 사이 해안에 상륙이 임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태풍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지금 시간당 60mm이상의 호우 구름이 경상도에 집중되고 있고요.

    가을 태풍이다 보니 찬공기와 부딪혀벼락까지 강하게 치고 있습니다.

    바람은 남해안 일대에 시속 110km안 팎의 순간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자정이면 전남 곡성 인근을 통과하겠고요.

    내일 이른 아침 대구 바로 위쪽을 지나서 아침 9시쯤이면 울진 앞바다로 진출하겠습니다.

    밤새 태풍특보는 강원 남부와 경북 쪽으로 확대되겠고요.

    서울 등 중서부는 강풍주의보 정도만 내려지겠습니다.

    밤새 폭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요.

    오늘 자정까지는 경상도를 중심으로 한 남부 지방이고요.

    자정을 넘기면서는 영동 지방이 되겠습니다.

    특히 영동은 북쪽의 차가운 공기와 남쪽의 태풍 수증기가 맞물리는 지역의 통로가 되면서 비가 세게 또 오래이어지겠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최대 500mm 이상, 경상도에도 300mm가 넘는 비가 오다가 내일 낮 서쪽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밤새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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