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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도 따로따로…'단군'이 본다면? / 문준용의 반격…"110만원 부당이득?

개천절도 따로따로…'단군'이 본다면? / 문준용의 반격…"110만원 부당이득?
입력 2019-10-03 20:17 | 수정 2019-10-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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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볼까요?

    "개천절도 따로따로…'단군'이 본다면?"

    오늘 개천절 경축식이 열렸는데 광화문 집회 때문에 한국당 지도부가 불참을 했다구요.

    ◀ 기자 ▶

    오늘 집회에 총력전을 펼친 한국당, 집회보다 앞서 열린 공식행사, 개천절 경축식에 불참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 모습인데,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는 참석했는데, 황교안 대표는 보이지 않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만라도 참석할까 하다가, 집회에 집중하자,고 해서 황교안-나경원 투 톱 모두 불참했습니다.

    ◀ 앵커 ▶

    그만큼 한국당이 오늘 집회에 사활을 걸었다는 얘기잖아요.

    ◀ 기자 ▶

    네, 그렇게 집중한 결과 강하게 정권 비판 목소리를 내는 소기의 성과도 거둔 셈이죠.

    개천절을 따로로 보낸 여야, 개천절 메시지 역시 전혀 달랐습니다.

    들어보시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여러분 오늘 개천절입니다. 단군이래로 최악의 정권 어느 정권입니까. 맞습니다. 단군이래 최악의 정권 문재인 정권입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오늘은 정치 선동으로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닙니다. 국민의 근심이 큽니다. 더욱이 오늘은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되새기는 개천절입니다."

    여야는 모두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언급했는데요, 여야 스스로도 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문준용의 반격…110만원 부당이득?"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이른바 '아버지 찬스'로 특혜를 봤다는 의혹, 공방이 멈추질 않고 있어요.

    ◀ 기자 ▶

    네, 국정 감사에서도 질의가 나왔는데 내용 들어보시죠.

    [최연혜/자유한국당 의원]
    "유사한 제품 어렵게 구해 봤습니다. 장관 이게 얼마 정도 할 것 같습니까?"
    "이게 2만4천 원짜리면, 장관님 이게 타당한 겁니까?"
    "이건 수입제품이에요."
    "이걸 2천원주고 샀습니다."
    "장관은 아무 현실 감각 없는 양반인 것 같아요!"

    [최연혜/의원]
    "50세트를 121만2천2백 원에 납품했다는 것입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문준용씨가 대통령 아버지 찬스 덕에 백 2십만 원짜리 납품 계약을 땄다는 얘긴가요?

    ◀ 기자 ▶

    네, 국감 질의와 답변 내용을 보면 그렇습니다.

    당사자 문준용가 반박을 내놨는데, 최연혜 의원에게 "진지한 건지 묻고 싶다, 부당이득 액수가 110만원, 이 어마어마한 액수가 화가 나신 거냐"고 비꼬았습니다.

    또 최 의원이 가격을 비교한다며 들고나온 교재는, 자기 것과 전혀 다르다며, "엉뚱한 소리하지 마라, 교재 개발자는 교육 공학박사인 아내"라면서 자신의 교재도 공개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종이로 각종 건물로 만들고, 회로판에 건물을 배치해서, 손짓으로 불을 켜거나 소리가 나도록, 마을이나 도시를 만드는 교재였습니다.

    조국 장관 사태 이후 자녀 공방이 이어지면서, 문준용씨도 야권의 공세를 받고 있는데요.

    문씨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측면도 있고, 결정적인 한방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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