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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딴짓해도 앉아만 계시면 감사?…의원님 '땡땡이' 금지법

[오늘 이 뉴스] 딴짓해도 앉아만 계시면 감사?…의원님 '땡땡이' 금지법
입력 2019-10-03 20:35 | 수정 2019-10-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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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이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1. 땡땡이 금지법

    일은 안 해도 세비는 꼬박꼬박 받아가는 국회의원들,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라는 목소리가 많았죠.

    과연 그런 날이 올까요?

    숙면은 기본, 휴대전화로 딴 짓은 필수, 워낙 바쁘시~다보니 통장확인은 국감장에서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유튜브 영상도 봐야하고 국회에서 하는 일이 참 많죠.

    국회의원들의 근무태만,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그런데 이나마 좀 나은 편인가요?

    그래도 국회에 나오기는 했으니까요.

    상임위원회, 본회의마저 정당한 이유 없이 빠지는 의원들도 많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일방적으로 본회의 약속을 어기는 것은 안 되는 것 입니다. 국민들 보기에 너무나 부끄럽고."

    의원들도 이건 좀 심하다 생각했는지 국회의원이 회의 출석을 소홀히 했을 때 징계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에 따르면 의장의 허가를 받지 않거나 청가서를 제출하지 않고 본회의에 불출석한 횟수가 6개월 간 10분의 1이상이면 징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취지인데.

    너무 당연한 일을 국회의원들은 법까지 만들어야 한다니 씁쓸합니다.

    그런데 이 '땡땡이 금지'법이 과연 국회를 통과 할 수 있을까요?

    2. 개구리 소년 범인도 잡힐까?

    과학수사 발전 덕분에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의 범행이 밝혀지면서 다른 장기 미제사건 수사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은 이미 지난달 재수사가 시작됐는데요.

    경찰은 피해자의 유류품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김경호/대구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장]
    "아주 미세한 증거라도 DNA를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하니까…"

    경찰은 16년 전 실종 3개월 만에 배수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피해자의 운동화 등도 국과수에 DNA 재감정을 맡겼습니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미제살인 사건은 '그놈 목소리로'알려진 이형호 군 유괴살인사건 등 260건이 넘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날이 와서 내가 한 짓이 드러날 줄 알았다는 이춘재, 다른 미제 사건의 범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오늘 이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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