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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백" 조민…"어머니, 안 한 일 책임질까 걱정"

"난 결백" 조민…"어머니, 안 한 일 책임질까 걱정"
입력 2019-10-04 19:47 | 수정 2019-10-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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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실명을 밝히고 라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육성 인터뷰를 했습니다.

    조 씨는, 자신은 떳떳하며, 검찰이 기소 하더라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는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먼저 자택 압수수색 당일, 어머니가 쓰러질 정도 상태가 아니었다는 검찰 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조민/조국 법무부 장관 딸]
    "검은 상의를 입은 수사관 한 분이 제 방으로 오셔서 어머니가 쓰러졌으니 물을 좀 떠다 줘야 할 것 같다, 119를 불러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해서 저는 물을 떠 다 드렸고."

    어머니의 건강과 관련해 과거 대형 사고를 당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조민/조국 법무부 장관 딸]
    "예전에 대형 사고 후유증으로 항상 힘들어하셨었는데 최근에 이번 일로 악화가 된 상황이어서 걱정이 많이 되고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집에서 인턴을 했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재확인하면서,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해서는 본인의 생각이 있지만 언론에 밝히진 않을 것이고 다만 자신은 결백하다고 말했습니다.

    [조민/조국 법무부 장관 딸]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나서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습니다. 위조를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뷰에 응한 가장 큰 이유는 "딸이 기소되는 걸 막기 위해 어머니가 하지 않은 일까지 책임지려 할 것 같아, 이를 말리기 위해서" 서라고 밝혔습니다.

    [조민/조국 법무부 장관 딸]
    "저는 고졸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사가 못된다 하더라도 제가 이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데 어머니가 하지 않은 일로 저 때문에 책임을 지는 것은 견딜수가 없습니다."

    조민씨는 또, 아버지가 인터뷰에 강하게 반대했지만 허락을 구하지 않고 인터뷰에 응했다며, 자신도, 어머니도 반드시 진실을 밝힐 거라고 말했습니다.

    [조민/조국 법무부 장관 딸]
    "언론보도만 보면 어머니는 이미 유죄인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어머니는 어머니의 진실을 법정에서 꼭 밝히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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