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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민찬

이 시각 촛불집회 현장…"검찰개혁 한목소리"

이 시각 촛불집회 현장…"검찰개혁 한목소리"
입력 2019-10-05 20:04 | 수정 2019-10-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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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이 시각, 촛불집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지금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영상을 보니까 집회 현장이 상당히 넓어 보이는데요.

    김 기자는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거죠?

    ◀ 기자 ▶

    네, 저는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에 나와 있습니다.

    촛불 집회 현장 가운데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게 왕복 8차선의 반포대로이고요.

    뒤로도 많은 촛불과 인파가 보이지만, 제 앞에도 그리고 옆에도 시민들이 가득찼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50미터까지 올라가는 크레인에서도 촬영을 하고 있는데요.

    집회 메인 무대가 있는 500미터 앞에 서초역은 물론, 그 뒤로 서리풀 다리까지도 검찰 개혁을 외치는 시민들로 가득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 집회는 오늘로서 8번 째인데요.

    오후 2시 사전 집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손에 "검찰 개혁", "조국 수호" 라는 팻말을 들고 있고요.

    "이제는 울지말자, 이번엔 지켜내자, 우리의 사명이다."라는 구호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오늘 집회에 참여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을 향한 검찰 수사가 정치적 성격을 띤 과잉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정권/집회 참석자]
    "특히 (검찰이) 압수수색을 11시간이나 하는 그 장면을 보고 이건 조금 과하다 지나치다 정말 장관을 떨어뜨리기 위한 검찰의 저항이다…"

    오늘 집회에는 태극기 피켓도 등장했는데요.

    주최 측은 "보수세력이 태극기를 선점했는데, 이번 기회에 태극기를 민주시민의 상징으로 되찾아오자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지난주 보다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무대를 서초역 가운데 설치하고, 사람들을 네 방향으로 분산시켰는데도 이 곳 반포대로만 예술의 전당 앞까지 약 1.3km가 촛불로 메워졌습니다.

    경찰은 88개 중대 5천여명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집회는 오늘밤 10시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촛불집회 현장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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