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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이제 1승 남았다'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이제 1승 남았다'
입력 2019-10-07 23:23 | 수정 2019-10-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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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 라는 말이 있죠?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키움이 9회말 투아웃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키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고 LG는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중반까지 주도권은 LG가 잡았습니다.

    1회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엔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을 보탰습니다.

    3회에는 유강남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키움 선발 요키시를 끌어내렸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차우찬이 키움 강타선을 7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포수 유강남이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승리에 한발 다가서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LG는 불펜이 흔들렸고 키움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삼진만 3개를 당했던 박병호가 8회말 투런홈런으로 추격의 시작을 알렸고…

    9회말 투아웃에서 서건창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김하성이 희생번트와 상대 견제 실책으로 단숨에 3루까지 진루했고…

    주효상의 내야땅볼로 홈을 밟으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장정석/키움 감독]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게 뒤집을 수 있는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좋은 선물한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오늘 승리로 키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둔 반면 눈앞에서 승리를 날려버린 LG는 벼랑끝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모레 잠실에서 열리는 3차전에 키움은 이승호를 LG는 켈리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여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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