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손장훈

'벤투호' 평양 원정 소집 "놀러가는 것 아니다"

'벤투호' 평양 원정 소집 "놀러가는 것 아니다"
입력 2019-10-07 23:25 | 수정 2019-10-07 23:25
재생목록
    ◀ 앵커 ▶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축구대표팀이 오늘 소집됐습니다.

    29년 만의 평양 원정을 앞둔 선수들은 기대감과 함께,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을 꺾으며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첫발을 내딛은 벤투호.

    이번엔 같은 조 최약체 스리랑카와 부담스러운 상대 북한을 차례로 만납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홈에서 스리랑카와 예선 2차전을 치른 뒤 이번 주말 중국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다음주 화요일, 29년만에 평양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응원단 파견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경기 생중계와 취재진 입국도 불투명한 상황.

    여기에 수만 북측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인조 잔디라는 낯선 환경까지 극복해야합니다.

    선수들은 북한 원정에 대한 의미보다는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저희가 여행객도 아니고, 거기 가서 뭘 보고 오겠어요. 정말 저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고, 가서 무조건 이기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고요."

    최종예선에 직행하는 조 1위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두 경기.

    캡틴 손흥민을 중심으로…

    최근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황희찬과 황의조를 활용해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게 관건입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심플하고 효율적인 경기를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패스의 속도를 올리고, 문전 앞에서의 마무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2차 예선의 첫번째 고비가 될 2연전.

    평양 원정이란 특수 상황을 넘어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정윤석)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