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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15년 만에 가장 이른 한파특보

[날씨] 15년 만에 가장 이른 한파특보
입력 2019-10-08 20:47 | 수정 2019-10-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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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냥 늦장을 부리던 가을이 갑자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밤 경기 동부 등 중부 내륙 산간 곳곳에는 때 이른 한파특보도 내려지는데요.

    10월 초순에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건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밤새 대관령은 무려 12도가 낮아져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고 서울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8도까지 내려갑니다.

    내륙 산간에는 첫 얼음도 예상됩니다만 반짝 추위라 내일 오후면 한파특보가 해제되겠네요.

    찬 바람을 타고 단풍도 남하하고 있습니다.

    설악산은 30%가량 단풍이 들어서 공룡능선까지 물들었고요.

    오대산에 이어 바로 어제는 치악산에도 첫 단풍이 관측됐습니다.

    이제 곧 지리산에 다음 주면 북한산 등 많은 지역으로도 붉은 물결이 퍼지겠습니다.

    한편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중심기압이 915헥토파스칼로 올해 만들어진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이제 슈퍼 태풍으로 분류됐는데요.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고 있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고 있어서요.

    이번 태풍은 일본 남단을 훑고 지나가겠습니다.

    한글날인 내일도 한낮에는 온종일 맑겠고 낮 기온은 서울 등 내륙 지방 2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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