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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한류 넘은 '한글' 열풍…"세계인의 제2외국어로"

[오늘 이 뉴스] 한류 넘은 '한글' 열풍…"세계인의 제2외국어로"
입력 2019-10-09 20:39 | 수정 2019-10-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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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이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글에 대해서 물어보면요.

    신비롭다, 배우기 쉽다, 예쁘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이제 한글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문자가 돼가고 있습니다.

    서울가든, 가고파 노래방, 상하이몽~

    외국에서 이런 한글 간판은 한인타운에서 볼 수 있었죠.

    그런데 지금 보시는 이 간판들, 일본, 베트남, 중국…

    모두 현지인을 상대로 한 상점의 간판인데요.

    서울가든, 지대로, 새우갈비, 양말가게.

    모두 한글입니다.

    현지인들은 한국산이라는 특징을 내세우는 것 외에도 한글이 가진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한글을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한글을 배우는 열기도 뜨거운데요.

    SNS에 한글(#hangeul)을 검색하자 외국인들이 올린 [한글 배우기] 게시물이 수없이 올라옵니다.

    "어디에서 한국어를 공부해요?"

    발음도 귀엽네요.

    최근엔 한글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는 외국인 수가 급속도로 증가중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뜨리/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만세! 만세! 만세!"

    이 영상 속의 주인공,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한글 보조교사인 뜨리 씨인데요.

    한글을 문자로 받아들이고 사용중인 찌아찌아족을 대표해 오늘 한글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한글이 사랑받으면서 가끔은 엉뚱한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웃음을 주기도 하는데요.

    어쨌거나 이런 모습도 모두 사랑받기 때문에 생기는 에피소드들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초 미국 유명 연예인과 기업 CEO가 자녀를 부정하게 명문대에 입학시켜 충격을 줬던 미국판 [스카이캐슬 사건]에 대한 미국 법원의 또 다른 선고가 나왔습니다.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이 자신의 딸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해 점수를 조작한 학부모, 에벗 부부에게 각기 징역 1월을 선고했습니다.

    부부가 징역형을 함께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에벗 부부는 딸의 점수를 조작하기 위해 감독관을 매수, 1억원이 넘는 뒷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판사에게 자신들의 행동을 진심으로 후회한다며 [반성문]을 보내 선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안그래도 이미 선고를 받은 다른 이들이 겨우 14일에서 5월이라는 징역형을 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큰 와중에 [반성문]을 보낸 에벗부부에게 징역 1월이라는 가벼운 처벌이 내려지면서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성문]으로 '징역 1개월' 선고라니, 에벗 부부, 반성문 과외라도 받은 걸까요?

    궁금하네요.

    오늘 이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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