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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전훈칠

홈에서 기사회생…'아직 끝나지 않았어!'

홈에서 기사회생…'아직 끝나지 않았어!'
입력 2019-10-09 20:41 | 수정 2019-10-0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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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가 2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홈에서 기사회생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연승을 노리는 키움과 반전을 기대하는 LG.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했습니다.

    홈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키움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1회 박병호의 세 경기 연속 타점으로 한 점.

    2회엔 서건창의 안타로 또 한 점을 만들었습니다.

    LG도 이번엔 달랐습니다.

    곧바로 2회 정주현의 적시타로 추격했고 4회 채은성이 좌중간 담장을 맞고 넘어가는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후 마운드 힘겨루기가 벌어졌습니다.

    LG 선발 켈리는 6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버텼고 키움은 5회부터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했습니다.

    한 점 승부로 이어진 경기 막판에 희비가 갈렸습니다.

    키움은 7회초 희생 번트 작전이 실패한 반면 LG의 7회말은 달랐습니다.

    정주현이 2루타에 이은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밟았고 오지환의 희생타로 기어이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8회, 대타로 투입됐던 페게로가 고대하던 홈런포를 터뜨려 분위기를 휘어잡았습니다.

    1, 2차전에서 난조를 보였던 고우석이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LG는 벼랑 끝에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정주현/LG (3차전 MVP)]
    "제 활약보다 팀이 이겼다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번 더 남았으니까 두 번 이겨서 꼭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LG는 임찬규를, 키움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보내고 구원진을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정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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