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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준희

벌랜더 무너뜨린 최지만…'승부는 최종전으로'

벌랜더 무너뜨린 최지만…'승부는 최종전으로'
입력 2019-10-09 20:44 | 수정 2019-10-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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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탬파베이 최지만 선수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휴스턴의 특급 에이스 벌랜더를 쩔쩔매게했던 활약 보시죠.

    ◀ 영상 ▶

    상대는 사이영상 후보인 벌랜더.

    첫 타석 풀카운트까지 몰고가면서 볼넷을 얻었구요…

    2회에도 또 풀카운트 끝에 볼넷.

    4회에도 벌랜더를 끈질기게 괴롭히면서 볼넷 출루!

    3번 상대하면서 벌렌더가 던진 공만 19개.

    벌랜더를 강판시키는군요.

    [현지 중계]
    "최지만이 4회까지 세 번 걸어나갑니다. 디비전시리즈 통산 8승 무패의 벌랜더지만 오늘은 힘든 밤이네요."

    깔끔한 우전안타도 추가하면서 오늘 네 번이나 출루…

    이게 전부가 아니에요.

    2회엔 강습타구를 멋지게 잡아낸 뒤 던져주는 팬서비스에 6회에도 직선타구를 잡아내며 병살플레이까지~

    홈 팬들도 응원할 맛 나죠?

    탬파베이는 오늘 공수 완벽했는데요.

    특히 4회 이 장면, 환상적인 중계플레이로 1루 주자 알투베를 홈에서~ 잡아냈구요.

    시원한 홈런포 2방으로 4 대 1,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5차전까지 몰고갑니다.

    벌렌더도 사람이니 공략할 수 있다던 최지만, 오늘도 똑같은 자신감을 보여주네요.

    [최지만/탬파베이]
    "(5차전 휴스턴 선발 개릿 콜도)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칠수 있을 것 같아요. 자존심이 센 투수고 똑같이 직구를 노려야될 것 같아요."

    열기를 더해가는 빅리그의 가을, 최지만 선수, 모레 5차전에서 웃을 수 있을까요?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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