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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세계 1위 지키자"…이재용 "저에게 큰 힘"

文 "세계 1위 지키자"…이재용 "저에게 큰 힘"
입력 2019-10-10 22:40 | 수정 2019-10-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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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의 수출 규제 백일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13조의 신규 투자를 약속한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을 찾아가 삼성에 감사하다면서 세계 1위를 지키자고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정말 큰 힘이 된다"는 말로 화답했습니다.

    임경아 기잡니다.

    ◀ 리포트 ▶

    행사장 입구에서 대기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두 사람의 9번째 만남입니다.

    향후 13조 1천억원을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들은 문 대통령은 "세계시장 1위를 지킬 수 있겠다"며 반겼습니다

    "핵심소재·부품·장비를 자립화하여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100일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기술자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겁니다.

    "수출 통제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국민들이 걱정 많이 하지 않습니까? 이제 그런 걱정 안 해도 됩니까?"
    (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문 대통령은 "삼성이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다"면서, '축하'와 '감사', '응원'이라는 표현을 썼고, 이재용 부회장은 '큰 힘이 됐다'며 화답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강국을 만들자는 말씀은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서산을 찾아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할 수 있었던 기반을 닦은 곳"이라며 극일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조국 장관을 둘러싼 공방에도 경제만큼은 꼼꼼히 챙긴다는 방침이어서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 허행진, 이종혁 / 영상편집 :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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