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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골 잔치…축구대표팀, 평양 원정 앞두고 대승

화끈한 골 잔치…축구대표팀, 평양 원정 앞두고 대승
입력 2019-10-10 22:52 | 수정 2019-10-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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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차전에서 약체 스리랑카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부담스런 평양 원정을 앞두고 벤투호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골을 기록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피파랭킹 202위 스리랑카의 밀집 수비에 대비해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온 대표팀은 전반 7분만에 주장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습니다.

    대표팀에서 7개월 만에 득점을 맛본 손흥민은 8분 뒤 김신욱의 골을 도왔고, 막내 이강인은 날카로운 킥으로 황희찬은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A매치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골키퍼 조현우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경기장 반만 사용하며 상대를 몰아붙인 대표팀은 김신욱의 추가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까지 나오면서 전반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후반에 김신욱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등 골 잔치를 이어간 대표팀은 벤투호 출범 후 최다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김신욱/축구대표팀]
    "미드필드 선수들과 사이드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잘 풀어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골이 빨리 들어갔고, 준비했던 게 잘 됐던 것 같습니다."

    밀집수비를 깨뜨린 다양한 득점 루트와 자신감 확인이라는 소득을 올린 대표팀은 북한을 골득실에서 제치고 H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3차전을 치르기 위해 사흘 뒤 베이징으로 출국합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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