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아영

이 시각 서초동…검찰 개혁 '마지막 촛불' 들었다

이 시각 서초동…검찰 개혁 '마지막 촛불' 들었다
입력 2019-10-12 20:02 | 수정 2019-10-12 20:05
재생목록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는 오늘도 촛불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조국 장관을 향한 수사가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한 적폐라면서 반드시 검찰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앵커 ▶

    주최 측은 오늘 이후 집회를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 리포트 ▶

    네, 저는 지금 서초동 촛불집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낮부터 차 없는 거리가 된 이곳에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대한 물결을 이루고 있는데요,

    서초역부터 제가 서 있는 예술의 전당 주변까지 1km에 이르는 거리가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인 참석자들은 이번에야 말고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제9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세시간 전부터 집회장소인 대검찰청 앞 도로는 물론 서초역 일대에 참석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본집회가 시작될 무렵에는 이미 참석자들이 들어차 교대역과 서리풀터널, 서초경찰서까지 인파가 이어졌는데요, 시민들은 검찰개혁과 조국수호 그리고 태극기 문양의 손팻말을 흔들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주최측은 오늘(12)을 기점으로 촛불 집회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주최측은 최후통첩문을 통해, "정부가 검찰 개혁을 차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다리겠다"며 "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잠정 중단일 뿐, 끝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오늘 촛불집회는 밤 10시 무렵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현기택, 김신영, 김동세 / 영상편집: 문철학)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