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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4번째 검찰 출석…구속 영장 청구?

정경심 교수 4번째 검찰 출석…구속 영장 청구?
입력 2019-10-12 20:07 | 수정 2019-10-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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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개혁을 요구하며 에워싸고 있는 곳, 검찰청 안의 분위기는 지금 어떤지 궁금합니다.

    검찰청에서는 오늘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네 번째 조사가 진행됐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손령 기자!

    ◀ 기자 ▶

    서울 중앙지검입니다.

    ◀ 앵커 ▶

    손 기자, 거기서도 지금 시민들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검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이곳 서울 중앙지검에서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구호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고 있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뿐만 아니라 건너편 대검찰청 건물까지 모두 출입문이 봉쇄된 상태인데요.

    오늘도 검찰 수사팀이 대부분 출근해서 정경심 교수를 조사하는 한편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를 규탄하면서 동시에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이곳에도 충분히 전달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은 여느때 처럼 특별한 입장은 내지 않은 채 절차에 따라 막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이번이 정경심 교수에 대한 네 번째 조사란 말이죠.

    이번 조사가 마지막이 될지, 아니면 또 조사가 있을지 궁금한데, 혹시 파악된 게 있습니까?

    ◀ 기자 ▶

    정경심 교수는 오늘 오전 9시에 검찰에 출석해 11시간이 넘도록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심야 조사를 하지 않기로 한 만큼 정 교수도 곧 조사를 마치고 귀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4번째 조사지만 이번 조사가 마지막이 될 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오늘 조사가 어느정도 진척됐느냐에 따라, 추가 조사를 할 지 아니면 바로 신병처리 절차에 들어갈지 결정될 전망입니다.

    오늘은 정 교수의 노트북 컴퓨터에 대해 집중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산관리인 김경록씨는 정 교수에게 노트북을 건넸다고 진술했지만, 정 교수는 받은 기억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가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고,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이어서,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두고 검찰의 고심도 깊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앙지검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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