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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개막…챔프전 패배 설욕

프로배구 개막…챔프전 패배 설욕
입력 2019-10-12 20:35 | 수정 2019-10-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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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배구가 개막했습니다.

    개막전에서는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년 연속 개막전에서 만난 프로배구의 새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만원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올 해엔 대한항공이 적지에서 기선을 잡았습니다.

    곽승석의 블로킹 득점에 이달 초 열린 컵대회에서 MVP를 차지한 새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고비 때 마다 스파이크를 꽂으면서 대한항공은 두 세트를 먼저 가져갔습니다.

    '명언 제조기' 최태웅 감독은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투지를 자극했습니다.

    [최태웅]
    "우승팀 맞아? 우승팀?"

    토종 거포 문성민이 살아나면서 3세트를 따냈지만 효과는 거기까지였습니다.

    대한항공은 비예나와 정지석, 곽승석의 삼각편대가 폭발하면서 결국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곽승석/대한항공]
    "다들 진짜 통합우승 하려고 열심히 준비를 많이 했고, 간절한 마음도 큰 것 같아서 꼭 이번엔 통합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은 무릎 상태가 완전치 않은 전광인과 세터 이승원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홈에서 첫 패를 당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여유구)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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