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 앵커 ▶

조국 법무 장관이 취임 35일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조국/전 법무부장관]
"저는 이제 한명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검찰개혁의 과제는 저보다 훌륭한 후임자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께 송구스럽다면서 검찰개혁에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책임지고 검찰개혁의 제도화를 기필코 마무리 하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 정권이) 사과해야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 앵커 ▶

8살 초등학생을 대포차로 치고 해외로 달아난 카자흐스탄인이 27일만에 자진 입국했습니다.

[뺑소니 피의자]
"아이와 부모님께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불법 체류 중인 누나의 구금 등에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재홍/경찰성 외사수사과 인터폴 계장]
"자수해서 형을 감경하는게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한 것 같습니다.)"

◀ 앵커 ▶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금겹살' 우려를 낳았던 돼지고기 값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탓입니다.

정부의 무차별 살처분에 반대했던 양돈 농가들은 가격 하락까지 겹쳐 울상입니다.

[하태식/한돈협회장]
"(양돈 농가들이) 돼지 한마리당 10만원 이상 적자를…"

◀ 앵커 ▶

내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 생중계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북한은 응원단과 취재진 방북 불허에 이어 생중계도 불허했습니다.

대표팀 A매치 경기가 중계되지 않는 건 34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