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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갈등 야기 매우 송구…검찰 개혁에 매진"

文 "갈등 야기 매우 송구…검찰 개혁에 매진"
입력 2019-10-14 22:13 | 수정 2019-10-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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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 장관이 사퇴 입장을 밝힌 지 한 시간 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일로 "국민적 갈등을 야기한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고 두 번 사과했습니다.

    다만 조 장관이 내놓은 검찰 개혁 방안은 개혁의 큰 발걸음을 떼는 일이었다면서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이덕영 기잡니다.

    ◀ 리포트 ▶

    조국 장관 사퇴로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굳은 표정의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을 기대했지만 꿈같은 희망이 됐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적 갈등을 야기한데 대해 두번에 걸쳐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헛된 꿈으로 끝나지는 않았다면서 조국 장관이 절실함을 보여준 검찰 개혁을 비롯해 3가지 문제를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의미가 있었던 것은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는 국정 과제이기도 하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검찰개혁과 공정이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고 부족한 점을 살펴가면서 끝까지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합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언론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만큼, 언론 스스로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 최경순·이종혁,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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