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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침묵…조사 중단 요청한 정경심

윤석열은 침묵…조사 중단 요청한 정경심
입력 2019-10-14 22:19 | 수정 2019-10-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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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 장관이 사퇴 입장을 밝힌 오후 2시, 부인 정경심 교수는 검찰에 출석해 다섯 번째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사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정 교수와 검찰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령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앵커 ▶

    검찰도 조 장관이 사퇴 소식, 검찰도 놀랐을 거 같은데 검찰쪽 반응 나온 게 있습니까?

    ◀ 기자 ▶

    네, 검찰쪽에서는 조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분위기입니다.

    공식입장이라든지, 또는 공식 입장과 비슷하게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데요.

    대검찰청 관계자들에게 조 장관 사퇴 소식을 보고받은 윤석열 검찰총장 역시 아무말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반면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는 조 장관의 갑작스런 퇴임에 안타까움을 표했는데요.

    조 장관이 진행해온 검찰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 역시 대변인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조 장관이 진행해온 검찰개혁과 법무혁신 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앵커 ▶

    정경심 교수가 이 소식을 듣고 조사 중단을 요청하고 귀가를 했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요.

    오늘 이후의 검찰 수사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을 좀 해볼까요?

    ◀ 기자 ▶

    네, 정 교수는 오전 9시반에 출석해 조사를 받다가 오후들어 조 장관 사퇴 소식이 전해진 후에 갑자기 조사 중단을 요청하고 귀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 교수가 사전에 남편의 사퇴 결정을 모르고 있다 갑자기 소식을 접한 뒤에 충격을 받은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변호인측은 정 교수의 몸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면서 검찰 측과 협의를 통해 병원에 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조사가 중단된만큼, 검찰은 한 두 차례 더 정 교수를 부른 다음에서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조 장관의 사퇴가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만, 정 교수의 건강상태와, 기각됐을때의 부담때문에 검찰의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앞으로 조 장관 본인을 조사해야 할 경우,검찰 입장에선 조금 더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조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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