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 공기 남하 중…동해안 비

지난 주말과 달리 공기가 한결 차가워졌죠?

지금 북쪽에서는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고 있어서요.

밤사이 더 서늘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10도, 대관령이 5도까지 낮아지겠고요.

북동풍이 내려오면서 북한 동해안과 우리나라 동해안 지방에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최고 40mm가량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강원 높은 산지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서 1cm 안팎의 첫눈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간밤에 북한 추운 지방으로는 이미 한 차례 눈이 내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밤사이에도 함경남도에는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반면 29년 만에 남북 경기가 열리는 평양은 내일도 온종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경기가 시작되는 저녁 5시 30분경에는 서서히 해가 지면서 밤 공기가 더 차가워지겠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내일 날씨 보시죠.

내일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의 하늘은 맑겠고 제주도는 이후에 가끔 세게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서울 10도, 대전과 광주 8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3도가량 떨어집니다.

낮에도 서울 20도, 대구 19도에 머물겠고요.

수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8도까지 떨어져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