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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엔 서울 지하철 멈추나…총파업 초읽기

내일 아침엔 서울 지하철 멈추나…총파업 초읽기
입력 2019-10-15 19:51 | 수정 2019-10-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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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 교통 공사 노조가 현재 사측과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섭이 결렬될 경우에 노조는 내일부터 총 파업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그러면 현재 교섭 진행 상황과 또 파업을 하게 될 경우에 지하철 운행, 어떻게 되는 건지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현재 교섭이 여전히 진행 중인거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홍대입구역에 나와 있는데요.

    교섭은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 노사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을 담당하는 노조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 행정안전부와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이미 지난 11일부터 닷새 동안 지하철 출도착 정시 운행을 하는 방식으로 준법투쟁을 벌여왔지만,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습니다.

    노조는 오늘 막판 교섭이 결렬될 경우, 내일 아침 5시 반, 첫차부터 오는 18일까지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노조에 따르면 파업에 나설 경우, 1~4호선은 열차 운행률이 평일 기준으로 65% 5~8선은 78%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러면 지금 노사간에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사항이 뭔가요?

    ◀ 기자 ▶

    노조의 요구는 크게 임금피크제 폐기와 지하철 안전인력 확충입니다.

    임금피크제 도입 이후 적용 대상도 아닌 일반 직원들의 실질임금까지 감소하고 있다는 게, 노조 측의 설명입니다.

    노조는 또 1~8호선 근무조 인원이 2명뿐인 역사가 1백 곳에 달해 승무원들이 쉬는 날도 출근을 한다며 인력을 늘려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교통공사 측은 노조와 협상을 보지 못할 경우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파업이 결정된 후 발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홍대입구역에서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영상취재: 최호진, 강종수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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