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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뇌경색·뇌종양 투병 중"…깊어지는 檢 고민

"鄭 뇌경색·뇌종양 투병 중"…깊어지는 檢 고민
입력 2019-10-15 20:02 | 수정 2019-10-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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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최근 뇌 종양과 뇌 경색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 여부, 또 이번주 금요일 첫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 교수의 건강 상태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지난주 병원에서 뇌종양과 뇌경색 판정을 받았다고 변호인 측이 밝혔습니다.

    정 교수 변호인은 "뇌경색은 영국 유학시절 강도 피해로 인한 추락 사고를 당한 이후부터 있었지만 일주일 전 쯤 MRI 검사에서 뇌종양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뇌종양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면서, "조만간 검찰에 병원 진단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는 조 전 장관 사퇴가 발표된 시각에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조서 열람도 하지 않고 돌아가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일단 검찰은 진단서를 제출받는 대로 건강 상태를 검토한 뒤 정 교수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의 건강 상태는 오는 18일 열릴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한 첫 재판에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단서가 재판부에도 제출될 경우, 재판 일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첫 재판은 그대로 열릴 예정이지만, 정 교수 측은 검찰이 공범 수사를 이유로 수사 기록 열람을 허가하지 않아 구체적인 검찰의 공소사실도 알지 못하고 있고 변호인 의견조차 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재판부에 수사 기록 열람을 허가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경재 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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